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 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 250건이 발생해 예년의 절반 수준인 산림 454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평균에 비해 산불 건수는 66%, 피해면적은 41% 수준이다. 올해 산불발생의 원인으로는 입산자실화(99건)와 논밭두렁 쓰레기소각(98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농촌에서의 소각 행위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산불의 절반가량이 영남지역에서 발생해 피해면적 75%가 영남지역에 편중됐으며 전체 피해면적 중 영남지역의 피해는 경북 60%, 경남 8%, 부산 5%, 울산 2%로 각각 조사됐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피해를 예년의 절반으로 줄인만큼 앞으로도 대형ㆍ동시다발 산불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헬기 안전대책도 재정비해 다시는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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