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김형철)는 28일 오후 이태원119안전센터(센터장 박범용)와 의용소방대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율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ㆍ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주택밀집지역과 좁은 골목, 시장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설치돼 있다. 화재 발생 시 인근 주민은 비상소화장치함에 적재된 소방호스 등을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다.

이날 김정준ㆍ윤성국ㆍ설혜영 구의원과 한남동장은 주민과 함께 비상소화장치함에 대한 교육ㆍ훈련을 받았다.

주요 훈련 내용은 ▲비상소화장치 적재함 숙지 ▲유사시 사용 방법 및 관리 요령 ▲호스릴 수관방식 이용한 방수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불법 주ㆍ정차 금지 홍보 등이다.

박범용 센터장은 “비상소화장치는 유사시 주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므로 평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화재 발생 시 5분 이내 초기 진화가 이뤄져야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지역 주민에 의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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