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마다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던 김영은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감기에 걸렸다. 약을 챙겨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찾은 병원에서 냉방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돼야한다고 말한다. 바깥 온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의 표면온도는 올라가지만 내부의 온도는 오히려 떨어져 오장육부의 기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된다. 이는 몸의 안팎 온도 차이는 점점 벌어지게하고 크게는 균형이 깨트려 냉방병과 배탈, 설사 등의 질환으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따라서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위해서는 찬 음식과 찬 기운을 멀리하고 외부 온도와 채내 온도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또 땀을 흘린 후 찬물을 바로 끼얹는 것도 피해야하는데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찬물을 끼얹게되면 찬 기운이 몸 속에 그대로 들어가 양기를 위협한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찬 물로 샤워를 할 경우에는 몸이 추위를 느낄 정도로 하는 것을 금하고 차가운 음식은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조절해야한다. 더불어 평소 손발이 차갑고 복부에 냉적이 있는 사람은 냉방병에 더 잘 걸릴 수 있으므로 배와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는 설명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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