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됐던 ‘2011 을지연습’이 종료됐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22일 정부기관과 각 지자체,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민ㆍ관ㆍ군 4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실시된 을지연습이 19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서는 지역의 특성과 안보 상황에 맞는 실제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됐으며 연평도 포격 도발과 농협전산망 사이버 테러 등 국지도발 상황에 대한 정부연습도 최초로 진행됐다. 또 서해5도와 백령도, 강원 화천군 등 접경지역은 주민과 공무원, 군인, 경찰 등이 유사시를 대비해 주민 대피 훈련을 강화했으며 접적지역은 주민이동 훈련을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실시해 군 협조체제와 대피시설을 확인했다. 아울러 서울 동작소방서에서는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가스 살포와 폭발물 테러대비 시험훈련에 실시했으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지진과 해일에 대비한 대피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매년 현직 공무원으로 중심으로 편성ㆍ운영됐던 중앙평가단에 전직 공무원과 예비역 장성 등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평가 운영을 제고했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을지훈련을 통해 안보 환경에 따른 국지도발 대응 등 실질적인 훈련을 강화했다”며 “전광판과 지하철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국민안보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7일에는 국무총리 주관 하에 을지연습 결과를 최종적으로 강평하는 중앙종합강평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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