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문화재 방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문화재 방재의 날’이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함에 따라 문화유산방재 국제심포지엄과 중요문화재 합동 소방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지난 2008년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화재 등 재해로부터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문화재에 대한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에따라 먼저 오는 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기후변화와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이시자키 타케시 동경문화재연구소 부소장과 다이안 더글라스 ICOMOS 위기관리대응위원회 등 국외 및 국내전문가가 다수 참석하는 문화유산방재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창경궁 통명전에서 문화재청과 종로소방서, 혜화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시범 소방훈련이 시행되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내 중요문화재 170여 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2월 한 달간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문화재 안전예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고취시키고 문화재 사랑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지속적인 문화재 방재기술 향상과 국제전문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문화재 방재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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