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전 부산소방본부장, 제4대 소방청장 취임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 갖췄다는 평가… “국민 생명ㆍ재산 지키고 현장 목소리도 경청하겠다”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12/03 [11:24]
[FPN 박준호 기자] = 제4대 소방청장으로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이흥교 전 본부장을 제4대 소방청장에 임명하는 등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1963년생인 이흥교 신임 소방청장은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소방에 입직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소방방재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흥교 청장은 과거 소방사로 처음 공직에 입문한 인물이다. 약 5년 동안 현장을 누빈 뒤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소방위 계급으로 소방조직 지휘관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태백 화전파출소장을 시작으로 동해 천곡, 북부파출소장을 거쳐 동해소방서장과 강원도소방학교장,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장, 국민안전처 소방정책과 행정지원팀장, 강원소방본부장, 소방청 기획조정관, 소방청 차장,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그는 강원도 대형 산불과 태풍 루사ㆍ매미, 구미 불산 누출사고 현장 등을 지휘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강원소방본부장으로 소방안전 대책 업무를 맡아 ‘안전올림픽’을 만드는 데 크게 공헌했다.
지난 2019년 10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당시엔 소방청 기획조정관을 맡아 새로운 소방 신분 시대를 여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 청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과 뛰어난 업무기획, 추진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받는다.
이흥교 청장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으로 발전한 소방이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생명과 재산을 더욱 확고히 지키는 유능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일선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을 면밀히 챙기면서 현장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흥교 소방청장은 지난 4일 순국선열과 순직소방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 훈련단에 소재한 소방충혼탑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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