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이 지난보다 15.5% 증가한 3.9조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 이하 중기청)은 지난 3일 금년 경기회복 지연 및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자금 운용계획은 경기침체 등에 대비한 정책자금 공급규모 확대 외에도 창업ㆍ기술개발 기업 등에 대한 자금배분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등 운용기조를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더불어 시중은행 자금을 활용한 이차보전 방식 운전자금 공급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직접대출 확대,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신규 도입 등 정책자금의 구조와 운용방식 또한 대폭 변경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금년 경기회복 지연 및 은행권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그 어느 때보다 창업ㆍ기술개발기업 등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한정된 재원을 성장가능성이 크고 일자리창출 의지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운용해 지원성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지방중소기업청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 현장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기업에 적기에 정책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