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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화재 시 대피 먼저! 우리 집 피난시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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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봉성윤 | 기사입력 2022/06/21 [16:00]

[119기고] 화재 시 대피 먼저! 우리 집 피난시설 확인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봉성윤 | 입력 : 2022/06/21 [16:00]

▲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봉성윤

주거실태조사서(국토교통부 통계 누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공동주택 거주자는 62.6%로 아파트 51.1%, 다세대주택 9.4%, 연립주택 2.1% 순이다.

 

공동주택은 여러 사람이 거주하고 층수가 높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평수가 넓은 아파트, 층수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좋은 아파트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안전 측면에서 보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대피가 늦어 1명의 사망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파트 화재는 다른 건물 화재와는 다르게 인근 세대로 쉽게 화재가 확대되고 연기가 급속히 확산돼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피난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우리 집에 어떤 피난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 평소 몸에 익혀야 정말 긴급히 피난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보다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피난시설에는 몸에 밧줄을 매고 높은 층에서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완강기, 석고보드 등 얇은 판 구조로 이뤄져 옆집으로 탈출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 발코니에서 위ㆍ아래 세대를 연결해 긴급 시 탈출할 수 있는 하향식 피난구, 방화문으로 이뤄져 화재를 막아주는 대피공간 등이 있다.

 

하지만 피난시설은 아파트마다, 동마다, 층마다 상이하게 설치돼 있어 평소 어떤 피난시설이 설치됐는지 알지 못하면 유사시 피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우리 집에 어떤 피난시설이 설치돼 있는지 알지 못하고 피난시설이 있는 공간에 물건을 적치해두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는 유사시 피난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연 우리 집에는 어떤 피난시설이 있는지 바로 확인해 보자. 확인을 했다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든 가족이 미리 알아두자. 화재 발생 상황을 대비하는 게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일 거다.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봉성윤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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