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장관 “올해 사망사고 없는 건설사 예방감독 제외”시공능력 1~50위 건설사 중 25개 업체 해당
[FPN 최누리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8일 “자기규율 예방체계라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전략에 맞춰 올해 사망사고가 없었던 주요 종합건설업체는 예방감독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에 있는 포스코건설의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에 대해선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마련하고 실천 정도를 엄정히 따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과할 계획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시공능력 1~50위 종합건설업체 중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25개 사에선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포스코건설은 지속적인 재해 예방 활동으로 지난 2018년 7건(사망자 10명)에 달했던 사망 재해를 2019년 4건, 2020ㆍ2021년 각각 1건, 올해 0건으로 줄었다.
이를 위해 원ㆍ하청 구분 없이 모든 관리자가 참여하는 순회 점검과 근로자의 신고를 통해 현장 내 위험 요인을 개선ㆍ발굴하고 있다. 또 고소작업 근로자의 안전대 체결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안전고리와 낙하물 위험물 감지하는 드론 등을 활용해 사망사고를 감소시켰다.
이 장관은 “포스코건설 같은 대기업 건설사에서 안전관리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건설의 안전관리 사례는 산재 예방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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