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경기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에 안전 분야가 신설된다. 각종 공사 등에 대한 현장ㆍ안전 중심의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가 운영 중인 자문단은 지난 2016년 발족했다. 토목과 건축 등 13개 분야 78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문단에 건설안전과 소방안전(전기ㆍ기계) 등 2개 분야를 신설하고 민간 전문가 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 시ㆍ군과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 관련 공법 적용, 품목ㆍ규격 등 적정성을 검토하고 공사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

특히 근로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비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사업종료 후 도민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 계약심사 시 리모델링과 설계변경 공사 등 현장 확인을 강화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공사 품질향상은 물론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최은순 감사관은 “최근 각종 사고 발생 등으로 안전 분야에 대한 도민 관심이 높다”며 “자문단 운영을 통해 도민이 안전한 일터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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