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소방방재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전하는 주요 뉴스 브리핑의 박준호 기자입니다. 뉴스 브리핑 시작합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1급 응급구조사의 법정 업무 범위가 기존 14종에서 19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앙응급의료위원회는 지난 3월 2일 이 같은 내용의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확대 방안을 심의ㆍ결정했습니다. 1급 응급구조사에게 추가 허용되는 업무는 에피네프린 투여와 정맥혈 채혈 등입니다. 또 내년부터 응급구조학과 정원을 대학 자율 결정에 맡기는 방안도 추진되는 등 응급구조사 자격 환경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포소화약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가 전국적인 포소화약제 수량 실태 조사에 나선 것으로 FPN/소방방재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들어간 약제를 민간에서 다량 사용하고 있지만 관련 부처인 환경부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서면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속화재용인 D급 소화기의 기술기준이 새롭게 도입되고 소화기 품질 향상을 위한 여러 시험기준이 개선됩니다. 소방청은 지난 3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전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D급 화재용 소화기의 규격과 소화 성능 시험기준, 작동방식 등에 관한 규정을 세부적으로 마련했습니다. 무분별한 유통을 막아 특수 소화기 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D급 소화기를 국가 규격품으로 양산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반복되는 소방관의 순직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 출동 인력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실화재 훈련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지난 3월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회의원들은 고 성공일 소방관의 순직과 관련해 이 같은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소방산업 진흥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소방청이 국내 13개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선 열악한 국내 소방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격의 없이 이뤄졌습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이 이날 간담회의 주요 발언들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큰불이 나 연면적 8만7천㎡에 이르는 공장 건물이 전소되고 타이어 약 21만 개가 소실됐습니다. 다량의 연기 등으로 인근 주민들 역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은 이번 화재로 올해 들어 처음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58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공장 건물이 완전히 붕괴해 정확한 화재 감식과 원인 규명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정 기념일 지정 이후 두 번째를 맞는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지난 3월 1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활동 지원을 위해 의용소방대원 공제조합 신설과 복지카드 개설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다시 한번 힘차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재 전국에서 9만7천여 명이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는 올해로 창설 129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이차전지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이 배터리와 전기차 충전소 등의 화재 관련 기술을 지면에 담았습니다.
■관련 기사의 상세 내용과 더 다양한 분야 소식은 이번 소방방재신문 발행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브리핑의 박준호 기자였습니다.
브리핑 :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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