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안전한 부산을 전해줘”… 소방청,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캠페인온라인 영상 챌린지 방식,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세계에 안부를 전해줘’ 캠페인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세계에 안부를 전해줘’ 캠페인은 ‘안전한 부산, 준비된 소방’을 주제로 삼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 세계에 ‘안전한 부산’을 전해달라는 의미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소방청 소셜미디어 계정(@korea_fire_119)을 팔로우(follow)한 뒤 AR 필터 아이콘을 클릭하고 영상을 촬영하면 된다. 이때 ‘#세계에안부를전해줘’, ‘#소방청119AR이벤트’, ‘#부산세계엑스포’ 등의 해시태그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소방청은 오는 28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한 국민에게 각종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한 영상 중 ‘좋아요’와 댓글이 많이 달린 순으로 인기상, 노력상, 참가상 등을 선정해 37명에게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세계박람회를 위한 대한민국의 유치 열기와 주제의 실현 가능성, 개최 도시로서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지난 3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방문 기간 중 부산의 소방공무원 3700여 명과 의용소방대원 5900여 명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부산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소방과 경찰, 관계 기관 등 재난전문가와 함께 안전관리 계획을 철저히 심의하고 준비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지난 6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불꽃 쇼에 602명의 소방공무원과 51대의 소방차를 배치해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구급대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의료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1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였음에도 시설과 교통, 안전 등 전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오숙 대변인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의 경제ㆍ문화적 역량과 더불어 안전 역량을 입증할 좋은 기회”라며 “모든 국민의 열망과 의지로 준비하고 있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가 안전하게 순항할 수 있도록 전국의 소방공무원들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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