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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ㆍ공정ㆍ신뢰”… 소방청, 청렴혁신위원회 중간 보고회 개최

인사, 계약, 청렴 등 3개 분야 26개 세부 과제 추진, 20개 과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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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5/01 [17:40]

“투명ㆍ공정ㆍ신뢰”… 소방청, 청렴혁신위원회 중간 보고회 개최

인사, 계약, 청렴 등 3개 분야 26개 세부 과제 추진, 20개 과제 완료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5/01 [17:40]

▲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와 소방청 청렴혁신위원회 위원들이 중간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이 적극적인 추진과제 이행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지난달 28일 ‘소방청 청렴혁신위원회’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청렴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소방 조직의 부정ㆍ부패 요인을 근본부터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제 식구 감싸기식 온정주의’를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학계와 법조계 등 각계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위원장은 곽진영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인사ㆍ계약ㆍ청렴 등 총 3개 분야 26개의 ‘소방청 청렴 혁신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소방청에 권고한 바 있다.

 

소방청의 추진과제 성과 보고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토의 등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엔 남화영 직무대리와 곽진영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소방청은 지난 5개월간 청렴 혁신 추진과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고위직을 중심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통해 다수의 과제를 조기에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 20개 과제의 이행을 완료하고 나머지 6개 과제를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추진 중이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인사 분야는 인사ㆍ승진심사 시 현장지휘관 역량평가와 다면ㆍ외부 평가 반영, 주요 직위 공모제 도입, 인사청탁자 ‘One-Strike Out’ 엄격 적용 등에 중점을 뒀다.

 

소속 직원 희망보직제 운영과 인사 부서 주요 보직자 직위 공모제 도입 등은 이행을 완료했다. 근무성적평정체계 개편과 현장지휘관 역량평가제 도입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추진 중이다.

 

계약 분야에선 주요 사업 외부 컨설팅과 사전 심의제 도입, 평가위원 선정 방식 개선 등 제도적 장치를 보완했다. 특히 유착ㆍ비리 적발자에 대한 최상위 징계 등을 통해 계약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계약 등 회계 실무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진단과 계약ㆍ사업 담당자 전문성 강화 등은 올해 하반기 이행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청렴 분야에선 상향식 청렴평가제 도입과 고위직 중심 청렴 리더단 구성 등을 통한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감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감사담당관 직위의 개방ㆍ공모형 전환과 시도 소방에 대한 감사ㆍ감찰권 확보는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추진 중이다.

 

곽진영 위원장은 “소방이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든든히 지켜내고 있는 만큼 국민께 더욱 신뢰를 주는 명예로운 119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청렴한 문화가 조직에 깊게 뿌리 내릴 때까지 혁신과 변화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화영 직무대리는 “투명ㆍ공정ㆍ신뢰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소방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해 온 만큼 국민께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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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소방조직 미래 ‘새내기 소방관’ 교육, 전면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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