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素描
절 마당 가장자리 해맑은 햇살아래 답답한 속내마음 드러낸 돌덩이야 얼마나 더 속 비워야 저 간절함 이룰까
자욱한 아침안개 사라진 정오 무렵 태양은 정수리에 증표로 남아 있어 살면서 홀로 서기로 저 강인함 보일까
산중에 더 또렷한 노을이 붉게 타고 고독을 동행하면 마음은 늘 숯덩이 날마다 부는 저 바람 저 견고함 흔들까
한정찬 시인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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