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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5개 수상업체 선정

상용화 높은 우수 기술 및 제품으로 소방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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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8/23 [13:47]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5개 수상업체 선정

상용화 높은 우수 기술 및 제품으로 소방산업 선도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3/08/23 [13:47]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의 5개 수상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국내의 우수 소방기술 및 소방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소방산업대상은 소방기술의 연구ㆍ개발 촉진을 통한 소방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과 KFI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상제도다.

정부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 업체는 ▲대통령표창 현대인프라코어(주) ▲국무총리표창 (주)에버다임 ▲안전행정부장관표창 동승정밀화학 ▲소방방재청장표창 (주)대원 ADS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표창 단국대학교 보호복연구소 등이다.

본지에서는 오는 9월 3일 개최 예정인 소방산업대상 시상식에 앞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수상업체의 우수 소방기술 및 소방제품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 대통령표창]
현대인프라코어(주) ‘광통신 멀티드롭 네트워크 R형 화재감시시스템’
통신선로의 전기적 노이즈 완전 차단 … 통신안정성 높여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소방산업대상에서 현대인프라코어(주)(대표이사 양종석)의 ‘광통신 멀티드롭 네트워크 R형 화재감시시스템’이 산업기술부문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화재감시시스템은 대부분의 업체가 사용하는 전기적 통신방식인 RS-485 전기통신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광통신 멀티드롭 네트워크를 구성한 R형 복합식 수신기와 20KM 이상의 전송네트워크를 연결 할 수 있는 다수의 Address 설정형 광통신 중계기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초대형건물이나 대형단지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전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개발업체의 설명이다.

개발업체 관계자는 “외부노이즈의 영향이나 유도노이즈가 없도록 광통신을 활용한 멀티드롭형 화재감시용 중계기를 개발해 시스템에 적용했다”며 “기존 RS-485 통신의 많은 에러 발생률을 개선하고 최근 대형건물 시장의 화재감시시스템에 적용 중인 R형 수신기를 기준으로 기존의 화재감지센서와 소방설비 등과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용 통신 제어기술 중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RS-485 기술은 주로 디바이스나 콘트롤러 판넬간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기반에서 타임슬롯을 할당해 주어진 시간에만 통신을 하여 충돌을 배제하는 방식이라 알고리즘의 복잡성 및 스타구조의 배선으로 인한 통신두절 가능성, 이중화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나타나고 있다.

광통신기술도 역시 아직까지는 빌딩 내 공사상의 어려움과 고비용, 복잡한 장비의 설치, 어려운 현장수리 등의 문제점으로 현장 적용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개발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화재감시시스템은 광통신을 기반으로 산업용제어신호를 실시간 제공하고 듀얼 광변환 port 스위치기술을 채용해 Daisy-Chain 형태로 배선이 가능하다”며 “광통신기술의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 국무총리 표창]
(주)에버다임, 턴테이블 3축 링기어 제어시스템
턴테이블에서 자세교정, 아우트리거 크기 최소화


아우트리거를 사용하지 않고 턴테이블 위치에서 고가사다리차량의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주)에버다임이 제5회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에버다임은 건설장비의 오랜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특장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국내외 방재 산업에서 최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소방차량을 만들어 내며 미래 소방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에버다임이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소방차량에 설치되는 턴테이블 링기어를 기존의 1축에서 3축 구조로 구성해 각 축의 회전각도에 의해 턴테이블의 자세를 교정하는 3축 링기어 제어 시스템으로 현재 일본과 독일 등지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고가사다리 소방차량의 경우 아우트리거를 이용해 수평을 교정하고 있다. 때문에 경사지에서 차량의 수평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아우트리거가 필요하다.

또 장비의 플렛폼 위로 아우트리거가 돌출되어 턴테이블과 간섭이 발생돼 아우트리거를 일정범위 이상으로 확장해야 하는 불편함도 초래하고 있다.

에버다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3축 링기어 제어시스템의 경우 턴테이블 위치에서 차량의 자세교정이 이뤄지므로 아우트리거의 크기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며 “아우트리거로 자세교정 시 발생되는 차량의 바디 및 프레임 구조물의 부하율이 감소되므로 구조물의 경량화에 매우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소형화된 아우트리거와 함께 턴테이블에서 직접 자세를 교정하여 사다리를 펼 수 있는 장점으로 화재 등의 재난 현장에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자세교정 각도 및 정밀도, 작동압력 시험 등을 이미 완료한 안정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 안전행정부장관 표창]
동승정밀화학, 실리콘-인계 목조문화재 방염제
백분이나 백화현상 방지해 단청 고유의 외관 보존


목조 문화재 단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염처리제 개발에 성공한 동승정밀화학(대표이사 유수용)은 이번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의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목조문화재용 방염제는 문화재청의 ‘목조문화재용 검정기준 지침’에 충족하는 제품으로 기존 방염제에서는 적용하지 않았던 실리콘 수화물을 사용하고 있다.

동승정밀화학에 따르면 실리콘수화물(Silicone hydrate)은 방염처리제 조성물의 목재 적용 시 목재 내부로 조성물이 용이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인계 화합물과 다양하게 반응해 일액형으로 목조 문화재에 처리하면 백분이나 백화 현장이 전혀 발생되지 않으며 목조 문화재 단청 고유의 외관을 손상 시키지 않음과 동시에 우수한 방염 성능을 부여하기도 한다.

동승정밀화학 관계자는 “종래의 목재 방염처리제는 수용성 무기염류 즉 인산염과 황산염, 붕사 또는 붕산 등이 사용되어 왔다”며 “이들 수용성 무기염류는 방염효과는 비교적 우수하지만 건조 후 목재 표면에 결정성 분말이나 백화현상 등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황산칼슘이나 인산칼슘 등의 불용ㆍ불융성 염으로 변해  방염성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방염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의 시험을 거쳐 문화재청으로부터 목조문화재용 방염제로 형식승인을 득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문화재청의 방염제 시공 지침에 따라 목조문화재의 방염제로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 소방방재청장 표창]
(주)대원ADS, 도어릴리즈방식 일반차압용 자동폐쇄장치
이중압축스프링 적용으로 기존 제품의 단점 완벽히 해소


도어릴리즈방식의 일반차압용 자동폐쇄장치를 개발한 (주)대원ADS가 이번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에서 소방방재청장 표창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도어릴리즈식 일반차압용 자동폐쇄장치는 기존 릴리즈의 래치(Letch) 크기의 변형없이 후크착탈 기능을 유지하면서 대기와 기동, 복구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중 압력스프링을 사용하고 각종부품의 마찰계수의 최소화 실현으로 18°/sec의 등속도로 닫히며 최소 5°이내의 열림각도에서도 완벽한 폐쇄력 발휘해 옥상비상문 자동폐쇄장치 등에 응용할 수도 있다.

대원ADS 관계자는 “기존 자동폐쇄장치의 경우 구동부와 제어부가 일체형으로 무게와 부피가 크고 방화문이 벽면에 완전밀착되지 않아 사용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발생돼 왔다”며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자동폐쇄장치의 경우 이중압축스프링을 이용해 이 같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기존 제품과 달리 구동부와 제어부가 분리돼 있는 소형 도어릴리즈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FI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며 “자동폐쇄장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경쟁력 우위를 위한 생산라인 T.Q.C. 도입 등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표창]
단국대 보호복 연구소, 방화복 및 작업복 성능시험장치
방화복 등 실제 사용조건과 유사 환경의 성능평가 가능


방화복 및 작업복의 성능을 시험하고 인체 화상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단국대학교 보호복 연구소가 이번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표창을 수상한다.

이 시스템은 손과 발을 제외한 110개의 온도 센서가 장착된 마네킨을 다양한 범위의 열적 환경 평가에 노출시킨 후 측정된 온도를 통해 인체 화상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특히 섬유 및 직물의 열 물리학적 성질에 대한 평가만 할 수 있었던 기존의 평가방법과 달리 방화복의 디자인 및 치수의 영향을 측정해 실제적인 방열성능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단국대학교 보호복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이와 같은 시스템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 중국 등 1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개발로 ISO 13506 규격에 적합한 시스템을 국내에서도 갖추게 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섬유제품용 평가장치는 방화복의 실제 사용조건을 모사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며 “실제 사용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능평가를 할 수 있는 측정장치의 필요성이 높아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시스템을 통해 향후 소재 간 연계성이 강화된 소방복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제품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의 활용으로 국내 방화복 관련 기술의 향상은 물론 해외 수출 확대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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