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표창] 단국대 보호복 연구소, 방화복 및 작업복 성능시험장치방화복 등 실제 사용조건과 유사 환경의 성능평가 가능
이 시스템은 손과 발을 제외한 110개의 온도 센서가 장착된 마네킨을 다양한 범위의 열적 환경 평가에 노출시킨 후 측정된 온도를 통해 인체 화상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특히 섬유 및 직물의 열 물리학적 성질에 대한 평가만 할 수 있었던 기존의 평가방법과 달리 방화복의 디자인 및 치수의 영향을 측정해 실제적인 방열성능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단국대학교 보호복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이와 같은 시스템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 중국 등 1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개발로 ISO 13506 규격에 적합한 시스템을 국내에서도 갖추게 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섬유제품용 평가장치는 방화복의 실제 사용조건을 모사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며 “실제 사용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능평가를 할 수 있는 측정장치의 필요성이 높아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시스템을 통해 향후 소재 간 연계성이 강화된 소방복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제품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의 활용으로 국내 방화복 관련 기술의 향상은 물론 해외 수출 확대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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