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 안전체험 축제  © 서울시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서울시는 15~21일을 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내 곳곳에서 안전체험과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주간 주제는 ‘서울이 안전한 날’로 국민안전의 날 지정 10주년을 맞아 운영된다.

안전주간 행사는 마포와 송파, 종로 등 자치구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진이나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위기 상황에서 시민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먼저 시에서 운영 중인 5개 재난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송파안전체험관에선 16일 ‘송파안전체험축제’가 열린다. 승강기 탈출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보라매안전체험관의 경우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3일간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지진 시 붕괴 탈출방법과 소화기ㆍ완강기 사용법, 지하철 사고 등을 진행한다.

나머지 안전체험관에선 재난ㆍ위기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시민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다.

자치구별 안전 관련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은평구는 16일 관할 소방서ㆍ경찰서와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용산구는 15~19일 지역 주민이 직접 안전 취약지역을 합동 순찰ㆍ점검한다.

마포구는 지난달부터 오는 21일까지를 ‘안전 문화 확산 운동 및 집중 안전 점검 기간’으로 정해 전통시장ㆍ어린이 놀이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안전교육ㆍ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밖에 시민 관심과 참여 독려를 위한 ‘서울은 안전이지’ 시민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재난안전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영상 시청 후 본인의 SNS에 공유ㆍ인증하면 2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김성보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각종 재난과 위험 상황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번 안전한 날 주간을 통해 과거 재난을 돌아보고 현재 안전을 짚어보면서 미래 안전 도시를 향한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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