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강원, 전남, 경북소방본부 시범운영 -

행정자치부(장관 김두관)는 4월 25일부터 보건복지부의 공중보건의사 배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경기, 강원, 전남, 경북 소방본부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여 의사
가 필요한 응급의료헬기의 구조·구급업무와 산하 119구급대의 응급의료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보다 선진화된 응급의료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
다.
최근 5년간(98∼02) 119구급대의 주요 응급처치 대상환자분석에 의하면 98년
439,778명에서 02년 672,447명으로 52.9%가 증가하였으며, 대상별로 사고부상환자는
5년전에 비하여 36.2%가 증가한 211,150명이며, 교통사고환자는 18.3%가 증가한
132,018명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고도의 응급처치가 필요한 급성질환자는 90%가 증가
한 329,279명으로 급증하였다.
이러한 증가는 구급업무의 양적 팽창에 따른 고도의 응급처치가 필요한 중증도 환자
의 상대적 증가로 의사지도하의 응급처치가 필수적이지만 구급대원인 응급구조사는 의
사의 지도가 없이는 상급의 응급처치를 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중
증환자의 경우에도 기초응급처치에 의한 단순이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선진화된 양질의 119구급서비
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와 119구급대의 협력체제를 강
화하여 실질적인 의료정보의 활용 및 의료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속적
인 협력으로 공중보건의사를 전국 119구급대에 배치하는 등 병원도착 전단계의 응급의
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선진국수준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배치되는 119공중보건의사는 응급처치대상별 지침(protocol)개발보급, 응급의료헬
기이용 중증환자 발생시 동시출동 현장응급처치 및 지도, 구급대원들에 대한 실무교
육 등의 역할을 담당하여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대응능력을 강
화시켜 선진국 수준 환자소생율 향상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들에게 전문적인 응급의
료혜택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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