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에 대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구급대응훈련 평가관 사전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다수사상자 사고는 동시에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의료자원 동원이 필요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에 전국 소방본부는 매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진행해 대응 절차를 평가하고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훈련에는 환자 발생 신고 접수부터 환자 분류, 처치, 이송 등 전 과정이 포함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평가관 사전교육은 훈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급대원은 물론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평가관들은 실제 훈련 현장을 가정한 모의 시뮬레이션과 이론 교육을 통해 훈련 평가 기준, 절차, 체크리스트, 평가표 등을 숙지했다.

박용주 구급역량개발팀장은 “이번 교육은 구급대응훈련의 질을 한층 높이고 실제 사고 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평가관들의 정확한 훈련 평가가 구급대원들 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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