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세계 어디서든 119응급의료 상담 가능”소방청, 인천공항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 상담서비스’ 홍보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25일 인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 상담서비스(이하 재외국민 상담서비스)’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재외국민 상담서비스’는 국외 거주ㆍ여행자와 선박ㆍ항공기 승무원ㆍ승객 등 재외국민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의료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국민 체감형 민생 정책이자 정부 주도 공공의료 강화 공약 이행 사항인 건 물론 국외 체류 국민의 실질적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199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최근 5년(’20~’24년) 누적 상담 건수는 1만8040건에 달한다.
‘세계 어디서든, 예외 없이 든든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홍보는 전광판을 통한 관련 영상ㆍ이미지 송출과 알림 간판(배너) 설치, 로밍센터 내 안내 책자 비치, 현장 알림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소방청 직원들은 인천공항(T1) 교통센터에 마련된 부스에서 재외국민 상담서비스 이용 방법과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소방청 마스코트인 ‘일구’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로 공항 이용객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방청은 휴대폰 본인인증 간편서비스 플랫폼인 ‘PASS’ 애플리케이션 내 생활정보 배너와 푸시 알림을 통해 재외국민 상담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입체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유병욱 119구급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갔다가 응급상황을 겪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재외국민 상담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맞춤형 홍보와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효능감 높은 119구급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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