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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추석,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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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 소방교 이대건 | 기사입력 2025/09/24 [15:30]

[119기고] 추석,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해보자

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 소방교 이대건 | 입력 : 2025/09/24 [15:30]

▲ 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 소방교 이대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안부를 묻는 소중한 시간이다.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게 된다. 과일,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선물 종류는 많지만 올해는 조금 색다른 선물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즉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거나 진압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다. 화재 시 골든타임 내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소방청 화재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이 주거공간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 또한 주택 화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노후된 주거지,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정일수록 화재에 취약하다. 이런 주택에 소화기 하나, 경보기 하나만 있어도 초기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명절 선물은 단순한 물건을 넘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문화다. 그런 의미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족 생명과 안전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될 수 있다.

 

부모님 댁이나 조부모님 댁, 형제자매 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하나씩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소방 안전 전문 매장 등에서 1~3만 원 선이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설치도 어렵지 않다. 경보기는 천장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고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면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했다면 함께 설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감지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함께 익히는 시간을 가져보자. 화재 시 행동 요령을 가족끼리 이야기해보는 것도 안전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준비한 소방시설을 직접 설치해 드리면 더 의미 있는 명절이 될 수 있다. 단순히 선물만 전달하는 걸 넘어 ‘함께 지키는 안전’을 실천하는 것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선물, 한 번의 사용으로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선물, 올해 추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보자.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고마운 분들께 전하는 선물에 ‘안전’이라는 가치를 더해보는 따뜻한 명절, 그 시작은 소화기 하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하나에서 가능하다.

 

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 소방교 이대건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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