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주)캐스트윈(대표 김낙희, 양영한)은 무선통신보조설비 유지ㆍ관리를 위한 GUI 기반 원격감시시스템과 무선통신용 내화 동축케이블을 선보여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무선통신보조설비는 지하나 터널, 고층건축물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 시 소방대원들의 원활한 무선통신이 가능하도록 통신망을 확보해 주는 소화활동설비다. 소방대원들이 사용하는 무전기의 통신 신호를 중계해 대원 간 안정적인 통화를 구현한다.
캐스트윈의 원격감시시스템은 이 같은 무선통신보조설비의 중계장치와 분배기뿐 아니라 케이블 단선, 단락 유무 등을 상황실이나 방재실(관리실)에 설치된 PC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니터링 기술이다. 특히 클린룸 등 관리자 접근이 어려운 주요 시설 내 무선통신장비를 관리ㆍ감시할 때 유용하다.
캐스트윈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화 동축케이블을 전시하기도 했다. 무선통신보조설비에 쓰이는 동축케이블은 일반적으로 난연 성능만을 충족한다. 하지만 난연 성능만으로는 화재 시 통신을 장시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현장에선 난연성을 보강하기 위해 금속재 배관 안에 동축케이블을 삽입해 설치하기도 한다는 게 캐스트윈 설명이다.
캐스트윈의 내화 동축케이블은 750℃ 이상 불꽃에서 90분 인가 시에도 통신 신호 전송이 가능해야 하는 KS C IEC의 통신케이블용 내화 규격을 충족한다.
캐스트윈 관계자는 “내화 성능을 갖춘 동축케이블을 사용해야만 화재 시에도 소방대원 간의 원활한 통신을 보장할 수 있다”며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관련 기준의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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