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권태미)는 지난 25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려던 KTX 열차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6분께 출발 대기 중이던 부산행 열차 선두부 하부 감속제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중부소방서에 처음 접수됐다. 사고를 인지한 코레일 관계자가 소화기로 1차 진화를 시도한 상황이었다.
현장에는 용산ㆍ중부ㆍ종로소방서, 경찰, 철도경찰, 코레일 등 인원 85명과 차량 19대가 출동했다.
소방대는 오일 누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현장 여건을 고려해 소화기를 이용한 근접 진화를 시도했다. 불은 오후 10시 20분께 모두 꺼졌다.
이 화재로 감속기 일부가 소실돼 약 5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승객들이 현장 안내에 따라 대체 차량으로 이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 코레일은 감속제어실 내부 점검과 추가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열차 화재는 특성상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코레일 관계자의 빠른 신고와 초기 소화 시도, 소방ㆍ경찰ㆍ철도경찰의 협력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철을 앞두고 철도시설의 정기 점검과 차량 하부 오일 누유 등 기계장치 안전관리가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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