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화재 진압 중 쓰러진 성치인 소방관, 3개월 치료 중 끝내 순직지난해 11월 자동차정비공장 불 끄다 의식 불명… 1계급 특진ㆍ녹조근정훈장 추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오후 1시 36분께 경기도 고양소방서 행신119안전센터 소속 성치인 소방관이 순직했다고 밝혔다.
성 소방관은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12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자동차정비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끄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조대장에게 발견됐을 당시 그는 공기호흡기 면체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상태는 위중했다. 이후 3개월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 99일 만이다.
경기북부소방은 “고인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왔고 동료 대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도 받았다”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애도한다. 유족 의견을 고려해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성 소방관에겐 1계급 특별승진(현 계급 소방경)과 함께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될 예정이다.
한편 2006년 12월 소방에 입직한 고 성치인 소방관은 파주소방서와 일산소방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현장과 재난 예방 업무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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