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 현장점검화재 예방 간담회 병행… “안전관리에 한 치 오차도 없어야”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 AI 메모리(HBM) 생산 거점이다. 이번 방문엔 국가 경제의 핵심인 전략 산업시설의 안전까지 촘촘히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날 김승룡 대행은 김형환 SK하이닉스 부사장(안전환경보건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4캠퍼스(M15)의 최첨단 HBM, NAND 플래시 생산 라인과 주요 시설을 직접 살폈다.
특히 ▲주요 공정과 유틸리티(전력ㆍ공조ㆍ가스) 구역 안전관리 실태 ▲위험물 취급ㆍ저장시설 관리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비상전원 등 핵심 설비 비상 대응 기능 ▲SUPEX 안전체험관 운영과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소속 위원과 소방ㆍ건축기계ㆍ전기안전기술사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정 특성에 따른 화재 위험 요인과 예방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소방청은 K-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핵심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첨단 공장 신축 시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을 가동해 기존 2~3개월이 소요되던 성능위주설계 심의를 2~3주로 대폭 단축한 사례가 소개됐다.
또 국가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자 관련 규제를 개선해 반도체 생산 시설 등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도급 예외 규정을 마련한 점을 강조하고 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적극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방청은 이번 활동이 단순 점검을 넘어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신뢰도를 한 차원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룡 대행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 전략 자산인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안전 관리가 필수”라며 “현장에서 도출된 전문가들의 귀중한 의견을 반영해 첨단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예방 중심 안전 대책을 꾸준히 발굴ㆍ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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