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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국가 항공망 완성됐다… “가장 가까운 헬기가 출동”

통합출동체계 전면 시행, 항공정비실 신설, 통합 보험 체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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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3/13 [18:08]

소방헬기 국가 항공망 완성됐다… “가장 가까운 헬기가 출동”

통합출동체계 전면 시행, 항공정비실 신설, 통합 보험 체결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6/03/13 [18:08]

▲ 소방헬기가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헬기의 출동 체계부터 정비, 보험 등 운영 전반을 국가 주도로 통합ㆍ관리해 항공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시도별로 분산 운영되던 소방헬기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전국 어디서나 균등ㆍ신속한 항공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국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가 전면 시행됐다. 기존엔 사고 시 해당 시도의 관할 헬기가 출동했지만 앞으로는 관할 지역과 상관없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가 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지난 3년간 ‘운항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국 14개 공항 레이더와 위치정보(ADS-B)를 연계해 헬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소방헬기의 질적 고도화도 눈길을 끈다.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 처치를 제공하는 ‘119Heli-EMS’는 지난해 경기 북부와 경남에서 총 26번 출동해 중증 응급환자 24명을 이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송 환자의 75%가 중증 외상 환자였음에도 전문적인 처치 덕분에 79%라는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헬기 상시 출동 태세 유지를 위한 정비 기반도 확충한다. 소방청은 428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공항 인근에 ‘119항공정비실’을 건립 중이다.

 

소방청은 오는 2027년 정비실이 완공되면 외주 정비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비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할 거로 보고 있다. 현재 69.5% 수준인 헬기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행정 영역에서도 혁신은 이어지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2018년부터 시도별로 가입하던 헬기 보험을 중앙 주관으로 통합했다. 올해는 경찰ㆍ해경ㆍ산림청 헬기를 포함해 124대를 대상으로 종합계약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누적 34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보험 처리의 효율성도 강화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김승룡 대행은 “통합출동과 정비실 건립, 통합 보험 등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단 1초라도 더 빨리, 더 안전하게 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튼튼한 국가 소방항공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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