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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백화점 부천 상동점 철골 붕괴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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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기사입력 2004/04/20 [00:00]

LG백화점 부천 상동점 철골 붕괴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

관리자 | 입력 : 2004/04/20 [00:00]
백화점 리모델링중 외부벽 공사장 붕괴, 20명 사상
2004년 04월 20일 (화) 10:56:01 경

경기도 부천 lg백화점 공사장 붕괴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구조작업을 모두 마치고 수습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습작업이 끝나는대로 전문가들이 사고원인을 조사하게된다.

2명이 숨진 가운데, 병원으로 옴겨져 치료를 받고 있던 43살 문병한씨가 20일 오전
8시쯤 숨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현재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일 아침10시 사고 현장에서는 현재 무너진 철 구조물을 치우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
고 있다.

소방관 3백여명, 삼성3119구조단, 군과 경찰 7백여명 등 모두 천여명의 인력이 투
입되었다.

바닥에 떨어진 철 구조물을 치우는 작업과 함께 백화점 외벽에 매달려있는 일부 구조
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오전 중으로 구조물 제거 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시간이 더 걸릴것으로 내다보
인다.

현장 지휘본부는 철구조물 작업이 제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사고원인에 대한 본격적
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철 구조물의 추가 붕괴 등을 막기위한 안전조치가 이뤄지면 그 뒤에 조사반이 현장으
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일단 현장 조사반의 1차 사고원인 조사결과가 나오
는대로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기 부천 lg백화점은 지난달부터 외부 타일을 교체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으며
어제밤 10시 반쯤 건물 외벽에 설치돼있던 철 구조물이 하중을 못이기면서 갑자기 무
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벽타일 철거 작업을 하던 작업인부 20여명이 바닥으로 떨어져 지금까
지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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