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지난 10일 대량위험물 저장소인 현대오일뱅크 대불저유소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 현대오일뱅크 합동소방훈련 실시     © 영암소방서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과 자위소방대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저장하는 대량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에서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했다.
 
훈련 내용으로는 119신고 및 화재발생 전파훈련, 초기 화재진압, 부상자 응급구호훈련 등 자위소방대원들의 초기 상황별 대응태세 강화를 1차 훈련으로 시작하고 유출된 유류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및 유류집합을 위한 집수정 설치, 고압으로 유출된 배관의 중간밸브 차단을 위한 강행침입훈련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박용기 영암소방서장은 봄철 기온상승으로 화재발생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유사시를 대비한 훈련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개연성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소방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형구 객원기자 kelodia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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