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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꺼리는 고가 응급의료장비, 호환성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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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기사입력 2004/07/24 [00:00]

활용꺼리는 고가 응급의료장비, 호환성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시급

관리자 | 입력 : 2004/07/24 [00:00]
최근 심장질환으로 인한 심장마비나 기타 응급상황의 심장질환 환자의 상태를 감시
및 분석하여 안정적으로 제세동을 시술하는데 쓰이고 있는 심장자동제세동기가 무용
지물 되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구급차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종전 1급 응급구
조사만 사용이 허가되던 법을 2급 응급구조사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였
다.

하지만 매년 심장질환으로 응급 이송 중 사망하는 환자의 수는 줄어들고 있지 않다.
외국의 경우 4시간 정도의 교육을 수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장자동제세동기 사용
이 허가되고 있다.

또한 심장자동제세동기를 경찰차에도 비치하여 응급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일반인들에게도 기본
적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제품은 그간 외국에서 거의 전량의 제품을 수입하여 쓰다 보니 응급구조사들의
불만도 많을 수밖에 없었다.

외국 제품이다 보니 제품의 설명과 제품에서 나오는 음성지원 서비스 역시 외국어
로 응급구조사들이 알아듣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용 마네킹과의 호환성 문제로 교육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제조사 마다 서로 다른 제품으로 출시하고, 호환성이 없다보니 소방서마다 마네
킹은 있지만 심장자동제세동기 제조업체와 다른 제조업체의 마네킹을 소유하고 있으
면 전혀 사용할 수 없어 응급구조사들의 교육에도 차질을 빗고 있다.

최근에서야 비로소 이런 문제점들을 파악한 수입업체들은 한국어 지원 서비스에 나
서고 있지만 마네킹과의 호환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고가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실정이 이렇다 보니 현장에 나서는 응급구조사들 역시
이 제품의 사용을 꺼려하고 있어 한쪽 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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