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는 22일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4,065건으로 총 4,012명(사망 354, 부상 3,658)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농작물 수확기인 10월이 14.8%(603건)로 가장 많았으며 파종기인 5월 12.6%(514건), 9월 11.4%(46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운전부주의가 47.3%(1,922건), 안전수칙 불이행 20.8%(847건), 농기계 정비 불량 4.1%(166건) 등 순이다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전ㆍ후 농기계 점검정비와 안전한 논밭 출입, 음주운전 금지, 등화장치 부착ㆍ점검은 필수"라며 "경운기 이동시에는 작업기 동력을 끊고 회전부에는 신체 접촉을 금하며 내리막길 주행 시에는 조향클러치는 반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관계자는 또 “농기계 사용법의 올바른 숙지와 주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운행ㆍ작업 중인 기계에 뛰어오르거나 내려서는 안되고 농기계를 수리할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