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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임용시험, 제도적 보완필요

시험과목 전문성과 연계성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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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기사입력 2005/05/25 [00:00]

소방임용시험, 제도적 보완필요

시험과목 전문성과 연계성 고려해야

관리자 | 입력 : 2005/05/25 [00:00]
소방관련학과 졸업생 특별채용 감소

2년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처음 시행된 소방공무원 임용령 가운데 신규채용
과 관련해 시험과목이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 비해 전문성이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소방공무원 공채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국사와 선택과목인 소방
학개론, 행정학개론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지만 경찰공무원은 지난 2000년부
터 경찰의 직접적인 업무와 관련된 과목들을 채택해 임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이라는 직업적 전문성과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방공무원은 전문성 확보와 업무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소방간부후보생인 경
우 그 심각성은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간부 후보생의 경우 일반직 1차 시험은 영어, 형법, 수사 1,2, 경찰학개론, 행정
학과 2차 시험으로 형사소송법 등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소방간부
후보생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하여 공통과목인 헌법, 국사, 영어, 행정(자연과
학개론) 외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임용 이후 교육 기간도 소방공무원은 10주 내외로 실시되고 있지만 경찰공무원
은 교육기간이 24주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양 기관의 방향성을 그대로 시사해주고 있다.
아울러, 인재양성과 발굴에 있어서도 의무소방원으로 소정의 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소
방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실시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매년 늘
어나는 소방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문이 더욱 좁아졌다는 부분도 개선되어야 할 사
안으로 지적된다.
국내 소방 관련 대학은 소방 관련 학과 23개 학과, 응급구조학과 15개 학과로 2~4년
동안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각 시도의 일선 소방서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교과과정을
시행해 매년 3천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3년부터 2005년 동안 소방 관련학과 졸업생들의 특별채용인원이 매년
감소되고 있는 추세로 올해만 60여명 정도로 특별 채용이 국한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 및 발굴에 공백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발굴을 위해서 소방관련 학과의 전문 인력들을 흡수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소방방재업무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임용시
험과목 개편과 교육 시스템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들은 말한다.
홍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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