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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사업 본격화

오는 2007년까지 총 3,400억원 예산투입 TRS 구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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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05/06/27 [00:00]

소방방재청,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사업 본격화

오는 2007년까지 총 3,400억원 예산투입 TRS 구축완료

문기환 기자 | 입력 : 2005/06/27 [00:00]

효율적인 재난관리행정 시스템으로 새로운 변혁 예고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 대한 전략계획과 세부추진 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인명구조 및 재난현장 수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은 지난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재난발생시 일사불란한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비 총 3,400억원 규모의 ‘통합지휘무선통신망구축사업’ 통합망 구축전략계획(isp: integration strategy planning) 착수보고회 및 세부 추진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보고회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용역사업자로 선정된 kt컨소시엄을 비롯해 관계기간 및 업계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경과를 보고하고 세부추진계획설명 및 isp 용역사업 착수보고회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본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39억원을 투입하여 서울을 비롯한 경기 수도권 일부지역의 국방부, 경찰청, 한국철도공사 등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trs(trunked radio system)의 통신기능 검증 및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적용한 재난대응 모의훈련과 사업효과 분석 등을 위한 시범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투입되는 예산은 2007년까지 3,197억원으로 280개 재난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본 사업이 추진되며 2006년까지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 도청소재지 등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2007년까지는 농ㆍ어촌 및 도서지역까지 확장하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과 관련해 기존에 구축된 경찰종합통신망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가무선통신망의 연동장비와 호환시켜 내구연한 경과시까지 활용하는 등 중복투자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오갑근 정보통신서기관은 “이미 세부추진계획으로 사업 범위와 추진 및 운영체계, 기술방식 표준화를 비롯해 소요예산 규모와 재원 조달계획, 추진일정, 각 기관별 조치사항 등 모든 제반사항을 전략적으로 마련하여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이번 국가통합무선망 구축사업을 통해 긴급구조 등 재난현장에서의 일사불란한 지휘체계와 재난관련기관들의 정보소통을 확보하여 인명구조 및 재난현장 수습을 효율적으로 관리 통제하는 등 재난관리 행정에 커다란 변혁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소방방재청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isp 개발업체들은 trs가 비상시 현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행될 때 처리시간이 십여 분이 소요되는 단점 등을 지적하면서 본 사업에 다수의 국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자격을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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