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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최규출 회장

“소방기술개발과 학문 정립이 학회의 가장 큰 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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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4/11/25 [09:32]

[인터뷰]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최규출 회장

“소방기술개발과 학문 정립이 학회의 가장 큰 소임”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4/11/25 [09:32]
▲ 최규출 교수협의회장

“정부시책에 맞춰 각 대학이 필요로 하는 교재개발과 교육용 실험ㆍ실습 교구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소방학문의 정립을 위해 관련 기관과도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7월 제10대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동원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최규출 교수는 소방기술 발전과 학문 정립을 위한 노력이 학회의 가장 큰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60여개 대학에서 소방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이중 40여 곳의 대학 교수가 교수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규출 교수는 “소방학과는 지난 1980년대 후반 소방기술 정립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주도해 탄생시켰다”며 “최초 2개 대학을 중심으로 출발했던 소방학과는 현재 66개 대학에 개설돼 있으며 졸업생들이 소방공무원과 산업협장에서 전공을 살리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대학 교수협의회는 이 같이 국민 안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군을 배출하고 있는 전국대학의 교수들이 모여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기술정보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토의 및 세미나 등을 갖는 활동으로 지난 20여년간 성장해온 교수들의 모임이라고 최 교수는 설명했다.

최규출 교수는 회장 선임 당시 소방기술발전과 소방학문 정립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회원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올해는 소방산업이 국가 분류 통계산업으로 정식 등록된 해로 이는 소방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뚜렷한 직업의식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협의회는 이러한 국가시책에 발맞춰 각 대학이 필요로 하는 교재개발과 교육용 실험ㆍ실습 교구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학이 담당해야 하는 소방학문의 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국민안전처가 새롭게 출범했다. 국민안전처는 그간 각계 부처로 흩어져 있던 안전 업무를 통합해 국가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수협의회 같은 관련 유관단체의 역할도 앞으로는 더욱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규출 교수는 “모든 소방인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줄 곳 소방방재청이 독립하기를 열망했지만 국민안전처 신설로 이는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정부는 더 많은 예산과 지원을 소방분야에 약속하고 있다”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소방학문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소방기술개발과 신기술을 적용한 소방용품 개발을 선도하고 국민안전을 지켜주는 가장 선도적인 단체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7일 개최된 제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국민안전처가 신설되면 소방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국민안전처라는 거대한 조직의 중심축으로 소방이 자리잡기 시작한다면 지금까지 다른 법률과 충돌하면서 개선이 어려웠던 각종 기준이나 제도 등이 소방안전을 위한 제도로 개편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협의회 또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규출 교수는 “산업체와 대학, 정부조직이 하나의 삼각형을 만들어 국민이 안전하고 학생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이윤을 추구하는 산업체가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만들어 지기를 희망해 본다”며 “협의회 또한 그 일환으로 ‘산ㆍ학ㆍ정’ 협의체 구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많은 대화를 앞으로 시도할 계획”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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