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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소방방재장비 개발 7억5천여만원 지원

5개 장비업체 선정해 관련 산업발전과 소방공무원 안전성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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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5/11/02 [03:55]

한국형 소방방재장비 개발 7억5천여만원 지원

5개 장비업체 선정해 관련 산업발전과 소방공무원 안전성 도모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5/11/02 [03:55]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소방방재장비 개발업체 선정이 치열한 각축전 끝에 5개 소방방재장비 개발업체가 선정되어 소방장비의 노후를 개선하고 소방공무원의 안전성을 향상시켜줄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은 지난 1일 중소기업청의 협력을 받아 한국형 소방방재장비인 공기호흡기 용기세척시스템을 비롯한 이동용 재난작업 로봇 등 5개 소방방재장비 개발 부문을 선정해 7억 5천여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소방방재장비 개발업체는 유진로보틱스, (주)이에프라인, (주)산청, (주)바이오텔, (주)오텍 5개 업체로 지난 9월에 신청 마감한 18개 업체 가운데 5개 업체만 선정됐다.

유진로보틱스는 화재현장, 인명검색 및 유독물질 등을 탐지하는 ‘이동용 재난작업 로봇’을 개발하고 (주)이에프라인은 공기호흡기 실린더 내부세척 기기인 ‘공기호흡기 용기세척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주)산청은 소방공무원의 신체보호를 위한 ‘소방용 화학보호복’을, (주)오텍은 구급차량의 승차감 향상을 위한 쿠션기능이 개선된 구급차용 ‘풀 에어 서스펜션’을 (주)바이오텔은 충전된 공기호흡기의 유해가스나 이물질 측정기기인 ‘공기성분시험기’를 각각 개발해 일선에 보급하게 된다.

한국형 소방방재장비 개발은 우리나라의 재난특성과 소방대원들의 체형에 맞는 소방방재장비 개발을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영세한 국내 소방방재장비 관련업체의 여건상 기술개발 리스크가 커 시장기능에 의한 기술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야의 장비개발을 지원하는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개발된 우수제품은 우선 구매하여 운영과 성능평가를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상용화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일선 시․도가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각종 사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장비와 제품의 공급 받아 국민에게 보다 나은 재난서비스 제공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안정적 판로확보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방재청 시설장비팀 성용판 계장은 “한국형 소방방재장비의 개발로 수입 장비들을 대체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국가 재난장비 표준모델을 개발해 규격을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업체가 개발한 우수개발 장비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수의계약에 의한 구매수요를 창출해 소방 관련 산업의 발전 및 업체의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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