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도의 소방관서에서 개발한 소방장비들을 놓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열띤 경합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인테코의 a foam 시스템 개발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더해지면서 풍성하고 알찬 발표회가 마련됐다. 소방방재청 시설장비팀(팀장 백규형)은 대국민 재난대응 능력향상을 위해 국내 지역적 특성과 소방공무원의 체형에 맞는 장비개발 촉진을 위한 제10회 중앙장비개발 발표대회 및 학술세미나를 지난 6일 서울소방학교에서 개최해 진압, 재난방재, 구조 분야에서 돋보이는 장비들이 출품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제10회 중앙장비개발 발표대회에는 서울 관악소방서(지방소방교 한병석) ‘펌프ㆍ배관내 물회수장치’, 부산 금정소방서(소방교 조현철) ‘방수신호 겸용 호스연장이 가능한 장치’, 대전 북부소방서(지방소방교 전수홍) ‘산불진화용 고성능소방펌프’, 광주 동부소방서(지방소방사 한영길) ‘관절 가동성 상지부복목’, 경기 김포소방서(소방교 한부균) ‘지상식소화전 파손완충 장치’, 충남본부 안전관리과(지방소방교 김학원) ‘방수밸브 동파방지시스템’, 전남 순천소방서(최용일) ‘산악사고시 산소소생기가 장착된 인명구조용 최첨단 혁신장비’, 경남 사천소방서(소방교 박재균) ‘가변식 분리형 들 것’ 등이 각각 소개됐다. 특히 이번 대회의 입상자로는 1위 경남 사천소방서, 2위 부산 금정소방서, 3위 광주 동부소방서가 각각 차지했으며 1위인 경남 사천소방서 ‘가변식 분리형 들 것’은 응급환자 수송시 환자의 2차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성이 뛰어나 영예의 1위를 차지해 행정차치부 장관표창과 함께 특별승진을 추천받는 영광을 안았다.
사천소방서가 개발한 ‘가변식 분리형 들 것’은 응급처치시 필수적인 상·하반신 거상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환자의 상태 및 사고유형에 따라 들 것의 상·하지 거상 및 상·하지 동시 거상이 가능토록 개선하여 출혈·혈압계 환자에 대한 구급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환자 이송시 환자의 불안감·공포감 등을 해소하여 구급 수혜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심사위는 “전국에서 각 과제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짜낸 장비들이 돋보였다”고 전하면서 “아이디어와 실용성 및 경제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고 선정기준을 밝히고 “정확한 목표와 목적이 좀 더 뚜렷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강평했다. 이어 학술세미나에서는 2004년도 소방방재청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주)나인테코의 ‘이동식 고 발포기와 폼 펌프 혼합장치’에 대한 시스템 소개가 있었다. (주)나인테코의 ‘이동식 고 발포기와 폼 펌프 혼합장치’는 친환경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으로 기존 혼합기에 비해 2~3배 이상 화재를 획기적으로 진압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60~70%이상을 비용절감 효과를 발휘하는 차세대 화재진압 시스템이다. 이 자리에서 (주)나인테코 서정배 이사는 “폼 펌프 혼합장치는 방수포 라인과 좌우측 방수구에 각각의 플로우 미터가 장착되어 방수신호를 개별적으로 받아 올라가는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고 컨트롤 디스플레이 모듈에서 0.2%~3%까지 셋팅된 신호를 폼 펌프로 보내 폼 약을 폼 탱크에서 방수구 라인으로 밀어 넣을 수 있어 경제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는 장비의 혁신적·창의적 고안·장려로 실효성 있는 소방장비개발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행된 이후 그간 674점을 출품하여 70여점에 대해 장관 및 청장 표창이 수여되었고, 연기투시겸용 관창 등 6종은 실용화 장비로 사용 중에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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