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분야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신년하례회가 각계 전문인들의 열띤 호응과 관심 속에 열린 가운데 공사분리발주와 소방기구 시장 활성화 및 소방시설 및 공사법에 관한 현실화에 대한 요구가 뜨겁게 가열됨에 따라 병술년 한 해 주요 쟁점사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최진)는 지난 10일 서울프라자 호텔 덕수홀에서 공기관, 협회, 언론사 등 18개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2006년 소방ㆍ방재인 신년하례회를 주최해 소방방재 관련 전문인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방재 분야의 발전을 다짐하는 초석을 쌓았다. 이 자리에는 소방방재청 박창순 차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정책위 원혜영 위원장과 천안 중앙소방학교 황정연 교장, 한국소방검정공사 남상호 사장, 한국소방안전협회 김명헌 회장, 한국소방기술사회 이창욱 회장, 한국소방기구협동조합 김태호 이사장, 한국소방공사협회 박양원 회장 등 각계의 전문인들이 참석했다. 소방방재청 박창순 차장은 “소방방재청은 정부투자가 소홀했던 소방분야 발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핵심소방 안전기술 개발 사업으로 소방산업의 육성정책을 마련해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국제 시장진출을 도모 하겠다”고 신년 축사를 밝혔다. 차세대 핵심소방 안전기술 개발 사업은 국내외 소방안전 관련 분야 기술 및 연구동향, 시장 및 산업동향, 특허동향 등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화재안전기초 및 pbd 기술, 공간화재안전기술, 산업화재안전기술, 소방장비시스템기술, 소방안전관리기술 등 5개 분야로 세분화시켜 역량 있는 차세대 핵심소방 기술 분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국소방검정공사 남상호 사장은 “참석자 모두가 올 한 해 뜻하시는 데로 잘되시길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면서 “한국소방검정공사는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경영혁신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방산업 기술발전을 위한 선도 기관으로서 업계와 공사가 상생하는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한국소방기구조합 김태호 이사장은 “국내 시장은 이제 한계가 있어 국내 소방방재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과 소방검정공사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업체들도 중국 저가제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품질개선과 기술발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소방공사협회 박양원 회장도 “소방은 다른 분야와 달리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특히 안전을 최우선시 되고 있는 소방공사가 공사분리 발주가 되지 못한 채 건축사의 하청으로 전락하고 있어 원가절감으로 인한 부실공사 등을 초래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하고 있다”고 성토하면서 관련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각계 대표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공감을 표시하면서 소방방재 분야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먼저 마련되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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