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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4곳 중 1곳은 대형화재 속수무책

소방방재청,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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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6/02/15 [02:48]

재래시장 4곳 중 1곳은 대형화재 속수무책

소방방재청,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6/02/15 [02:48]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대구서문시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의 재래시장, 백화점, 지하상가 및 대형할인매장 등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한 달동안 소방관서·지자체 등 유관기관은 합동점검을 전국 재래시장 등 3천917개소를 점검, 재래시장 631개소, 백화점·할인매장 3천286개소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재래시장의 26.3%에 해당하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166개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396건, 기관통보(전기, 건축 등) 142건, 과태료 5건, 현지시정 375건을 개선조치했다.
 
또한 백화점·할인매장은 14.2%의 불량사항이 지적된 466개소에 대해서 시정명령 814건, 기관통보 191건, 과태료 23건, 현지시정 647건을 적발 조치했다.
 
분야별 불량사항의 지적건수를 보면 소방 1,257건(78.4%), 전기 208건(12.9%), 건축 68건(4.4%), 가스 66건(4.3%) 순으로 스프링클러 주펌프 누수 및 헤드 미설치, 소화전 수원 결빙 등 불량으로 시설개수 행정명령 1,210건, 자체점검 미실시,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방화관리 소홀로 인한 과태료 처분 28건, 입건 1건(방화관리자 미선임), 현지시정 1,022건으로 밝혀졌다.
 
덧붙여  옥상에 조립식 무허가, 불법 증축․가설건축물 사용, 방화구획 미비 및 전기시설 접지 미시공, 누전․과전류차단기 미설치 등 333건 불량사항을 적발, 자치단체 등 관련기관 개선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830개소를 선정, 가상 화재시나리오에 의한 다양한 사태별 유관기관 합동 불시 출동 및 진압훈련을 실시했으며 재래시장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과 합동대책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재래시장 등 판매시설에 대한 자율적인 화재예방차원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재예방활동 및 초동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지역의용소방대와 연계한 시장자체 자율소방(기동)대 구성․운영을 지도하고, 명예소방관(의용소방대원) 위촉 등을 통한 자율책임성 부여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청은 ▲ 소방교육 및 훈련도 시장내 소화기소화전 등을 상인들이 직접 사용하여 유사시를 대비하는'상인 참여형' 시스템을 구축, ▲ 유사시 소방통로 등 확보를 위해 도로상 좌판을 이동형으로 개선하거나, ▲ 시장통로내 가이드 라인(황색선)을 설치유도, ▲ 시장내 비상소화장치함 신설, ▲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지역에 대한 주차단속 cctv 설치방안 및 장애물 일제단속 정례화, ▲ 화재에 취약한 주요 판매업장에 대해서는 영업종료후 철시 안점점검 및 기동순찰을 강화하도록 전국 소방관서 지시, ▲ 자치단체 및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정례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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