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위험요소, 국가 및 지역적 역량강화로 감소제8차 아시아재해저감회의, 일본내각부 및 아시아방재센터 25개국 참석
아시아지역의 재해 저감을 위해 아시아방재센터 25개 회원국이 모여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해 총체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회의를 갖고 실행 방안을 모색하여 국가 및 지역적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문원경 청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롯데호텔에서 제8차 아시아 재해저감회의를 개최하고 일본내각부와 adrc(아시아방재센터) 25개 회원국 회원 등 국제기구 방재 관계관 및 전문가 250여 명이 참여, 아시아 재난 현실을 점검하고 재해 대응 및 극복에 관한 위험요소를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감소시킬 대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 주제는 ‘효고행동프레임워크(hyogo framework for action) 전략 목표의 지속적인 실현을 위하여’로 지난 고오베시에서 열린 제7차 회의에서 향후 10년간 추진 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첫날 개회식에서 문원경 청장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발생으로 범세계적 협력과 공동대응이 시급한 시점에 열린 이번 제8차 아시아재해저감회의를 밑거름으로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항을 논의하고 각 국의 재해 발전 정보 및 소중한 경험들을 공유하고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라고 회의의 의의를 밝히면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방안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실행하여 안전한 지구촌 건설을 선도할 수 있도록 부끄럼 없는 재해관리 시스템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클 제라드(michel jarraud)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의 축사는 할리 쿠트발 세계기상기구 응용프로그램부 공공기상서비스장의 대독을 통해 “수해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명 및 사회·경제적 인프라 손실이 막대하다”고 제기하면서 “이번 회의의 주제인 효고행동프레임워크 중 조기경보 및 재해방지 강화에 집중하여 재해위험관리 통합적 측면에서 다양한 접근방법을 시도, 국제적인 긴밀한 시너지 파트너십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조강연은 살바노 브리세노(유엔재해경감을 위한 국제전략기구) 대표와 마사유키 키타모토(아시아방재센터) 대표가 맡아 그동안 활동 내역을 보고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살바노 브리세노 대표는 “방재분야의 정부 개입 강화와 지역 컨설테이션 강화로 국가적 방재 기반을 마련 및 세계적 시스템 강화로 국가적인 효고 행동 프레임을 추진·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있어서 중앙 사무처의 역할은 △ 정책 코디네이션 △ 각 국가 연결 고리 △ 에이전시 활동 지원 △ 방재 인식 고양을 위한 교육 활동 등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사유키 키타모토 대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동참하여 재해 저감을 위한 총체적 대응책을 모색하고 쓰나미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국가재난 분석자료 공유, 그동안 현황 분석 및 활로 설정 등에 노력한다”고 아시아방재센터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방재센터 회원국 및 관계자들이 모여 아시아 재해저감을 위한 효과적 지침 및 방안을 나누어 세계 안전 실현과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1부 그룹토의는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조원철 교수가 의장으로 참여하여 ‘효고행동프레임워크에 따른 아시아 지역 각 국의 재해위험저감 정책 추진 현황’을 언어권별 5개 그룹으로 나눠 검토 및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여기서 진행된 3가지 주제는 △ 재해위험도저감 확보를 위해 실행 가능한 조직을 기반으로한 국가 및 지역적 우선 과제 선정 △ 재해위험도저감(drr)을 위한 재해위험경보, 조기경보시스템, 효과적인 위험커뮤니케이션과 공공교육의 추진 △ 재해위험저감 및 재해예방대응, 복구에 있어서의 국가 및 지역적 역량강화 등이다. 이번 아시아재해저감회의를 통해 여러 국제기구와의 커뮤니티 구축 및 인적 네트워킹 조성으로 선진화 및 효과적 국가방재시스템 마련에 한층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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