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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급기압제연 시스템 개선 방안 모색

댐퍼 성능시험장치 소개 및 T.A.B 사항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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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6/06/24 [03:31]

현행 급기압제연 시스템 개선 방안 모색

댐퍼 성능시험장치 소개 및 T.A.B 사항 협의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6/06/24 [03:31]


제연설비 문제점들을 놓고 제연설비 전문가들이 모여 대안 및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이창욱) 제연기술위원회는 지난 16일 중앙대 공학관에서 ‘급기가압제연시스템’ 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급기압제연의 시스템, 댐퍼, 설계ㆍ감리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제연기술위원장 박재현 기술사의 발표로 시작돼 소방방재청 소방제도운영팀, 소방시설장비팀 및 소방검정공사 담당자를 비롯하여 댐퍼제조업체 및 관련 산업 종사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댐퍼 성능시험장치 소개 및 t.a.b에 관한 사항을 협의했다.

박재현 기술사는 “소방기술분야에서 그 필요성에 비해 평가절하 받는 분야가 제연”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제연 설비의 추세, 댐퍼 설비, 설계 과정, 검사법, 제도 등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그는 "ks f 3109 차연 성능 시험에 따라 방화문의 기밀이 대폭적으로 향상돼 댐퍼의 누설량 만으로도 부속실 과압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화문 틈새의 정밀도 개선에 따라 누기량은 점차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기술사는 제도의 개선안을 발표하며 “준공절차가 종결된 후 미비 사항이 나타나면 처벌이 적정하다는 행정적 절차에 따라서 기술을 해석하면 안된다”고 했으며 “기술적으로는 개선 후 동일 사항이 반복 발생하는 빈도에 따라 기술 수준 및 기술의 난이도를 파악하는 대안을 수립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상위 기술자가 설계한 내용을 하위 기술자가 도면대로 시공 후 성능이 나오지 않을 경우 검토 불량으로 처벌받는 제도는 불합리하다고 지적했으며 현장에서의 설계도서 임의 변경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화재안전기준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방재청 소방제도운영팀 노종복 반장은 “더욱 현장의 소리에 귀담아 들어 업무에 적극적 반영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국제적으로 제연에 대한 관심 및 지원 투자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리나라가 앞서나가고 있으므로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가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는 의견과 성능위주의 소방 설계가 가능해져야 한다는 의견, 설계 및 시공 과정에 대한 확인 단계인 t.a.b. 과정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심도 깊은 논의로 이어졌다.

특히 t.a.b. 과정은 설계 및 시공의 확인 개념으로써 이 과정의 도입을 통해 현 제연 시스템의 기술 개선을 꾀하고 설계도면 검토, 덕트누기 시험, 최종성능 검사 등의 절차 확립 및 개선 사항을 축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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