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재난환경 변화 추세에 맞춰 조직을 과학방재 체제로 개편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소방방재청(문원경 청장)은 7월 1일자로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미래형 재난관리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는 조직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국가 재난관리의 기틀을 확고하게 재정립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소방방재청은 과학방재팀, 풍수해보험팀, 안전서비스혁신단, 법무․감사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3개 본부 명칭을 조정하여 재난예방본부를 예방안전본부, 소방대응본부를 소방정책본부, 복구지원본부를 방재관리본부로 변경했다. 과학방재팀은 r&d와 방재산업 육성 등 과학방재업무 전담조직으로 재난 및 안전관련 기술개발종합계획의 수립, 재난 및 안전관련 기술․산업에 관한 국제공동연구의 종합 조정, 재난 및 안전 예측 모델의 개발에 관한 사항 등을 전담한다. 풍수해보험팀은 풍수해로 인한 사유시설 재산피해의 실질적 보상을 위한 풍수해보험법 제정에 따라 풍수해보험사업의 약정체결 및 관리, 풍수해보험사업의 홍보지원, 풍수해예방 및 풍수해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 안전서비스혁신단은 대국민 안전서비스 향상을 추구하며 안전복지제도 운영,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고객관리 업무 전반, 국민제안 등 민원서비스 향상과 관련된 사항 등을 전담한다. 범무·감사팀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부패방지 교육 및 홍보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청 내 부패방지 종합대책의 수립․운영, 공무원 행동강령운영 등 사정업무 총괄, 법령안 및 훈령안 심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구축해 왔던 ‘bsc 성과관리 시스템’을 1일부터 본격 가동함에 따라 팀별․개인별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관리와 보상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조직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향후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를 조기에 완료토록 하여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태풍 대비 등 여름철 재해대책업무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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