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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일본침몰' 생생한 특수효과로 그려낸 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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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6/08/07 [14:54]

새영화 '일본침몰' 생생한 특수효과로 그려낸 대재앙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6/08/07 [14:54]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각본 및 실사감독을 맡았던 히구치 신지 감독의 역량은 영화의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에 서 여실히 드러난다.
 
연이은 대형 지진으로 도쿄타워·레인보브리지 등 일본 열도의 유명 건물들이 무너지고, 나라·교토의 화려한 문화재가 물속에 가라앉고, 후지산 등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해냈 다.
 
‘일본 침몰’은 3개월 동안 촬영한 후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 등 후반 작업에 7개월이 투자됐다.
 
영화 제작비의 절반 가량이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 작업에 투 입됐다는 언급은 괜한 게 아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만 바랄 수는 없는 노 릇이다. 긴박한 재난 중간중간 멜로와 휴먼스토리가 이어지지만 다소 느슨한 얼개 탓에 영화가 상영되는 사이 시종 관객의 긴장 과 집중을 유도하기에 역부족이다.
 
2005년‘로렐라이’로 데뷔한 히구치 신지 감독은 두번째 장편영 화에서 너무 많은 얘기를 담으려고 한 때문일까. 영화는 135분 러닝타임 동안 몇몇 지점에서 표류를 거듭하다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 장면에서 빛을 발한다.
 
‘일본 침몰’은 33년만에 리메이크돼 일본 열도를 다시 들썩이 게 만들
고 있다. 지난달 일본 전국 316개 영화관에서 개봉돼 지 금까지 100여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같은 일본 흥행을 등에 업고 한국에서도 8월31일 전국 200여개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일본 도쿄, 규슈 등 일본 전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한다. 지구과 학자 다도코로 유스케(도요카와 에쓰시)는 독자적 연구 끝에 338 일 후 일본이 침몰한다는 결과를 얻는다.
 
불안감에 휩싸인 일본 국민들은 비행기와 배로 일본을 벗어나려 한다. 와중에 핵폭탄 이상의 위력을 가진 n2 폭약으로 일본 열도 와 지각 아래 태평양 플레이트를 분리하자는 계획이 추진된다.
 
잠수정 파일럿 오노데라 도시오(구사나기 쓰요시)는 구형 잠수정 을 타고 심해로 들어간다.
 
오노데라는 지진으로 부모를 잃어 마음을 닫아 버린 소방구조대 원 아베 레이코(시바사키 고)와 엇갈리는 사랑을 나눈다. 시바사 키 고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메종 드 히 미코’의 주인공으로 한국팬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히구치 감독과 인연으로 곳곳에 등장하는 카메오들, ‘건담’의 도미노 요시유키 감독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키 감 독 ‘망국의 이지스’의 작가 후쿠이 하루토시를 찾아보는 재미 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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