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선임 소방검열관으로 근무중인 이건입니다. 1995년 서울 구로소방서를 시작으로 주한 미육군 캠프페이지, 그리고 현재 근무중인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소방서까지 오면서 소방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지식과 경험이 대한민국의 소방전문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제소방관 자격반 1주차! 무더운 8월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20명의 성실한 소방대원들이 모여 지혜와 기술을 연마하는 이곳은 서울소방학교! 미국 bucks county community college 에서 소방기술을 가르치는 교관 tom lange 과 10명의 서울시 소방공무원, 2명의 중앙 119 구조대, 그리고 8명의 주한미군 소방대원들이 모처럼 함께 자리를 같이 했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firefighter i & ii" 코스로 국제소방자격인증협회 (ifsac) 에서 공인하는 자격 과정중 하나이다.
첫날과 둘째 날은 영어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었으나, 강의가 진행될수록 모두들 잘 적응해가며, 질문도 제법 던지고 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야외 훈련은 오전에 실시하고, 오후에는 강의실에서 이론 강의 및 영상자료들을 통하여 진행하고 있다. 1주차는 기초적인 소방기술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공기호흡기와 기본적인 화재진압복장 착용 숙달훈련, 호스전개 및 적재방법, 사다리 훈련, 지하실 인명구조 및 탐색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선진소방의 시스템과 한국소방과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앞으로의 한국소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firefighter i 과정에서는 소방대원의 개인별 기술을 테스트하고, firefighter ii 과정에서는 조별로 팀워크를 이루어 현장에서 팀별로 활동하는 것을 테스트하게 된다. 2주차에서는 용산에 있는 주한미육군 캠프를 방문하여 실전 화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 가며, 땀을 흘리는 대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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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선임 소방검열관으로 근무중인 이건입니다. 1995년 서울 구로소방서를 시작으로 주한 미육군 캠프페이지, 그리고 현재 근무중인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소방서까지 오면서 소방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지식과 경험이 대한민국의 소방전문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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