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인들의 대축제 119 마라톤 대회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붉게 물들이며 안전하고 건강한 소방방재인들의 한 마당으로 어우러졌다.
119마라톤 대회는 지난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오면서 소방방재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아가면서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119의 위상을 드높이고 안전을 지향하는 마라톤대회로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다채로운 식전 행사로 축하공연 등이 오프닝 이벤트로 곁들여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일반인과 소방공무원 및 관련기관 등 총 3천여 명이 참여해 21.0975㎞ 하프 코스를 오렌지색으로 수놓으며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역대 청장들과 달리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이 직접 참석해 119 마라톤 대회를 주최해온 행사 관계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안전을 지향하는 마라톤 대회가 되기를 거듭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생활 속에서 달리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강하게 만들 수 있어 좋다”고 전하면서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의 짜릿하고 황홀한 기분은 한계를 향해 달리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21.0975㎞ 하프부문과 10km 남자ㆍ여자, 5km 남자ㆍ여자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하프부문에서 지하철공사 허영식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고 수원남부소방서 홍성준, 소방항공대 조한섭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주최측은 내년 5회 대회에는 각국의 소방방재인들을 초청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119마라톤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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