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시스템즈(주)에서 최근 상용화에 성공하며 일선 소방관서에 보급하고 있는 대원위치추적시스템 'K-PASS'는 개인안전경보기와 대원위치추적기로 구성돼 있다.
대원 개개인이 현장에서 착용하는 개인안전경보기는 현장활동 시 활동상태를 모니터링해 자동 또는 수동으로 경보를 발생해 주는 장치다.
특히 대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동작감지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움직임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경보를 울려 구조를 요청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동으로 경보를 울려 현장지휘소 및 주변대원에게 알릴 수 있다.
개인안전경보기는 모두 위치추적기와 RF통신으로 연결된다. 개인안전경보기의 안전핀을 제거하면 위치추적기에는 자동으로 대원들의 투입 및 철수 등이 등록되고 이를 통해 활동중인 대원들의 정보를 지휘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장에서 활동중인 대원에게 만약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개인안전경보기에서 발신하는 무선신호는 위치추적기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지휘소에서는 대원이 있는 방향과 거리를 측정할 수 있고 장비간 기압정보를 동기화시키면 대원이 있는 지점의 고도까지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KIC시스템즈 관계자는 “위치추적시스템은 전파를 이용하는 통신장비로 유효통신거리를 벗어날 경우 경보알람을 수신할 수 없게 된다”며 “이 같은 단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개인안전경보기에 중계기능도 탑재했으며 중계모드로 전환된 개인안전경보기는 위치추적기와 타 개인안전경보기와의 통신중계기 역할을 담당하며 유효통신거리를 확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