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발생한 소방굴절차 안전사고(07.5.17), 골든로즈호 침몰사고(07.5.12)등 정부기관의 안전관리에 대한 허점이 노출되고 또한 하절기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부처 소관 공공시설과 장비에 대한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키로 했다.
이날 정부는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하절기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안전사고 발생시 대응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다음달까지 공공시설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해 세부 안전 점검기준을 확립하고 이삿짐 리프트카와 타워레인, 승강기 등 민간이 보유한 고공시설장비의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여름철 물놀이 업체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 복합 영화상영관과 고층건물, 집회시설 등 2980개에 달하는 대형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화시설 불시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급식 식중독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학교급식 위생관리실태과 보고체계도 재점검하기로 했다. 청소년 수련시설과 복지시설, 대기업, 어린이집, 교도소, 군부대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도 위생관리 지도도 실시키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논의된 결과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총리 특별지시로 시달토록 하라”면서 “국무조정실과 소방방재청이 협조해 현장에서의 집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