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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소방청장 회의 ‘서울선언’ 채택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호협력지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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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7/09/20 [17:58]

제2회 세계소방청장 회의 ‘서울선언’ 채택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호협력지원 시스템 구축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7/09/20 [17:58]
급속한 산업화와 이로 인한 기상이후 등으로 급격히 발생하고 있는 재난에 대해 세계 재난대응기관들이 하나로 뭉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소방방재청이 세계 재난 네트워크의 초석이 되고 있어 세계 속에 안전브랜드로서의 기치를 드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일본, 홍콩, 프랑스, 그리스 등 13개국이 참가하는 ‘제2차 세계소방청장회의’를 개최해 국가 간 상호협력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합의하면서 ‘서울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 개회식 18일 오후 워커힐 호텔에서 각국의 대표자들과 국내 관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 행사를 가졌다.     © 소방방재신문사

세계소방청장회의는 지난 1995년 발생한 고베지진 10주년을 맞아 대형재난 발생시 국가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1월 일본 동경에서 처음 개최되어 이집트, 온두라스, 몽골, 필리핀, 대한민국, 싱가포르, 영국, 일본, 프랑스, 미국 등 10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제2회 세계소방청장 회의에는 한국, 바레인, 벨라루시, 브루나이, 프랑스, 그리스, 온두라스,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싱가포르 등 13개국 소방청 대표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공식일정 첫날인 17일 워커힐 호텔에서 리셉션을 갖고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익일 18일 개회식에서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참여국들의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세계 소방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개회사를 전하며 각국의 교류협력에 대해서 강조했다.

필리핀 내무부 호셀리토 루이즈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인류는 화재나 전쟁ㆍ홍수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다”고 전하면서 “의지와 달리 발생하는 재난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류 공동의 적인 재난에 대해 국경을 넘어 서로를 돕는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재난관리 시스템과 교육훈련 등에 관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갖고 국제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의체가 구성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임시사무국을 맡겠다고 제의하기도 했다.

공식일정 마지막 날 18일 각국 대표자들은 이념과 체제를 초월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호지원 시스템 구축과 소방정보 네트워크 구성, 인적자원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서울선언’을 공식선언문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세계 소방청장 회의는 앞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참가국간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호지원 시스템을 구축을 도모하며 소방 관련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운영을 통해 핫라인이 신설되어 국제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상호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3차 회의를 2009년 온두라스에서 개최하고 온두라스가 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차기 회의 개최국으로 공식 확정될 때까지 대한민국이 임시사무국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소방의 위상과 역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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