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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방장비 개발에 앞장서는 인천소방방재본부

수성특장(주)의 앞선 기술력이 탄생시킨 ‘대형재난현장 지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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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영 기자 | 기사입력 2008/02/18 [19:57]

명품 소방장비 개발에 앞장서는 인천소방방재본부

수성특장(주)의 앞선 기술력이 탄생시킨 ‘대형재난현장 지원차’

최 영 기자 | 입력 : 2008/02/18 [19:57]
▲ 인천소방방재본부의 전경    
지난 2005년부터 인천소방방재본부는 현장경험과 실무능력이 우수한 16명의 직원을 중심으로 소방장비 개발 연구 동아리를 결성해 재난유형에 적합한 소방장비들을 연구하며 장비의 개선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의 성장과 변화로 안전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실정에 그들만의 노력으로 활용 가치가 뛰어난 새로운 장비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천본부는 각종 재난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구조장비나 편의시설 등을 선택해 운반하는 ‘대형재난현장 지원차’를 개발·도입해 관련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천만의 특별한 장비, ‘대형 재난현장 지원차‘


화재나 재해·재난 현장 활동에는 장시간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때문에 인천소방방재본부는 현장업무 중 발생되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대형재난현장 지원차’를 배치시켰다.

이 특수차량은 각종 적재함을 이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된  운반차량과 호흡 보호장비를 정비하는 ‘호흡보호장비 긴급수송함’, 대량의 장비들을 옮길수 있는 ‘특수장비 지원함’, 재난현장의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편의시설 지원함’ 등 3가지의 적재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특징을 자랑하는 적재함들은 인천소방방재본부에 보관되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해당 적재함을 운반차량에 적재시켜 재난현장 등에 투입시킴으로서 장시간의 현장 활동을 지원하게되는 새로운 형태의 특수차량이다.

이 차량은 무선리모컨을 사용한 간편한 조작으로 슬라이딩 실린더와 아웃트리거 등을 작동시켜 상황에 맞는 각종 적재함을 무리없이 운반하여 재난현장을 지원한다.

현대 3.5톤의 차대로 이루어진 운반차량은 차량과 장비함을 안전하게 적재할수 있도록 특별한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특히, 호흡보호장비 긴급수송함은 화재 발생시 소방대원들의 필수 장비인 공기호흡기를 1분당 3~4개씩 충전가능한 충전기를 내장하고 있다.

▲ 호흡보호장비 긴급수송함    

또, 27개의 공기호흡기 용기를 저장하는 회전식 용기 보관장치와  60개의 용기가 보관가능한선반형 보관함들은  용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잠금장치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공기호흡기의 보관, 정비함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전기가스렌지와 싱크대 등이 갖춰진 탕비실과 소·대변기 및 세면대 등이 구성된 화장실로 이루어진 편의시설 지원함은 재난현장만이 아닌 시·도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 지원에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 편의시설 지원함    

코일형 알루미늄 셔터를 장착한 특수장비지원함은  50kg의 하중을 견디는 선반형함과 동시에 양쪽으로 열리고 닫히는 스윙형 적재함 등으로 구성돼  유형별 장비의 적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수재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 특수장비 지원함 

인천본부측은 "1대의 소방차량으로 다수의 적재함 운반을 실현시키는 '대형재난현장 지원차'의 개발ㆍ도입으로 소방차의 구입예산까지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재난지원을 실현시킨 수성특장(주)


 
▲ 수성특장(주)의 로고    
다량의 장비들과 공기호흡기, 편의시설이 구축된 적재함을 신속하고 무리없이 이동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당 적재함이 최대한 낮은 각도로 유지되야만 내부의 적재물들을 안전하게 하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성특장(주)(대표이사 박희수, 홍성덕)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슬라이드 기구와 덤프기구를 조합한 멀티 기능의 작업차량들과 함께 승용차 운반트럭, 기구부착형 덤프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생산되는 불법주차 견인차량 중 특별한 기술을 적용시킨 언더리프트형은 국내 시장 점유율 95%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적재와 견인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재함 상·하차 시 가장 중요한 지면과의 경사각을 7도 이내로 실현시켜 내용물들이 구성된 적재함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재난현장지원차’를 탄생시킨 것이다.
▲ 대형재난현장 지원차 적재함 하차 모습   
특히, 7도라는 적은 경사각을 유지하고 바닥에 적재물을 완전 탈착시키며 끌어올리는 기술은 국내 최초로 실현시킨 것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우수한 내구성과 견고한 슬라이딩 실린더, 대형롤러, 강력한 유압시스템을 이용한 차체는 무게중심이 높아지지 않도록 제작돼 안정되고 부드러운 슬라이드 효과를 가져다 줌준다.
 
한편, 수성특장(주) 관계자는 “이 같은 핵심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특수차량들의 생산은 차량의 크기와 상관없이 제작 가능하다”며 “소방방재에 관련된 특수한 차량생산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천본부, 세계 일류 소방장비 개발과 보급을 꿈꾼다


16명으로 구성된 인천소방방재본부의 ‘소방장비 개발 연구 동아리’는 각종 재난현장의 대응능력 강화와 소방장비의 질적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중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동아리의 활동은 펌프차 기능과 사다리차 기능을 복합 적용한 다기능 펌프차와 골목길 화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꼬마소방차, 초대형 펌프차 등 총 10여개 장비들을 탄생시켰으며 개발된 우수장비들은 타 시도에서도 도입해 사용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소방차 실내에 유입되는 싸이렌의 소음으로 발생되는 소방대원의 난청 및 스트레스, 심장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소음을 95db에서 79db로 감소시킨 ‘저소음 싸이렌’ 등의 개발은 현장 소방대원의 보건관리에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동아리의 연구들로 얻어진 아이디어를 소방장비 제조업체에게 제공함으로서 업체의 기술능력과 수익을 향상시키고 소방관서에는 우수장비를 도입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인천소방방재본부 소방장비 개발 연구 동아리의 유형민 소방령은 “소방방재청 주관인 소방장비 개발대회의 출품과 개발장비 연구사례집 등을 발간하여 개발장비의 전국 보급을 추진하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장비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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