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에 근무하는 김재용 소방장은 해마다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소화기와 떡, 다과류 등을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 소방관은 노인들이 마을 경로당에 모여 겨울을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를 막기 위한 소화기가 없거나 노후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비로 소화기와 떡 등을 구입, 기증했다.
또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안전교육, 대피요령 등을 설명하고 가정 내 세탁기와 전기시설 등 노후화된 장비 등을 수리해주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독거노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소방관은 “어르신들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기증하게 됐다”며 “전달된 소화기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기여해 마을의 ‘작은 소방서’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겨울을 잘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정훈 객원기자 kum4438@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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