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지난해 104초에 한번 꼴로 119 신고2016년 119 신고 현황 분석 결과, 전년보다 6.5%(1만8524건) 증가지난 한해 광주지역에서는 104초 마다 한번 꼴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고를 하고 응답하지 않은 ‘무응답 신고’가 전체의 2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시민들의 비응급 신고 자제 당부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2016년 119 신고접수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9신고는 전년보다 1만8524건(6.5%) 증가한 30만2531건으로 하루 평균 829건 접수됐다.
신고 분야별로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재난신고는 9만1277건으로 전년 보다 7235건(8.6%) 증가했고 오접속ㆍ무응답 등 비재난신고는 21만 1254건으로 전년 보다 1만1289건(5.6%) 증가했다.
재난신고 중 구급신고가 6만6724건(73.1%)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안전신고 1만1743건(12.9%), 구조신고 8197건(9%), 화재신고 4613건(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구급신고는 전년보다 1477건(2.3%) 증가하고 화재신고는 506건(1.5%)증가했다. 특히 생활안전신고는 6837건(39.4%) 증가했는데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으로 인해 벌집 제거 등 신고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재난신고 중 무응답이 7만660건(33.4%)로 가장 많았고 의료상담이 4만6250건(21.9%), 민원안내가 4만599건(19.3%), 오접속이 2만4442건(11.6%), ARS가 2만3657건(11.2%), 기관통보가 2588건(1.2%), 기타가 3092건(1.4%)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매월 평균 2만5211건이 접수됐으며 화재신고는 8월(522건), 구조신고는 1월(1126건), 구급 신고는 7월(5973건)에 가장 많았다.
시간대 별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만4665건(34.6%)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9만4885건(31.3%),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6만8793건(22.7%), 새벽 3시부터 오전 8시까지 3만 4178건(11.2%) 순으로 나타났다.
문기식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에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는 무응답 신고가 재난ㆍ비재난 신고를 통틀어 접수 건수 1위를 차지했다”며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오작동이나 어린이 취급 부주의로 시민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이 위급 상황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번호가 119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119신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서주 객원기자 vsjoseph@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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