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가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화재에 취약한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 1,387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081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화재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소방서는 2009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방서와 원거리에 떨어져 있어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농ㆍ어촌 지역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해 왔다.

2015년까지 6,458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한 소방서는 지난해 거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1,448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기초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이웃이 많이 있다”며 “기부를 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민간단체에서는 거제소방서 예방안전과(689-9243)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원 객원기자 ghddidtn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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